제목 | 자기를 되돌아 보자 | |||
작성자 | 권현* [2023-08-04 20:08:16] | |||
이메일 | khh3204@gmail.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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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되돌아 보자 뿌리가 깊은 나무는 줄기가 굳고 가지와 잎이 무성한 것이요 원천(源泉)이 먼 것은 물이 샘솟는 근원(根源)이 마르지않아 그 흐름이 멀리 가는것입니다. 이세상에 나혼자만이 자생하여 살수없듯이 만물은 천지에 근본(根本)하고 사람은 조상에게서 몸과 기운을 받은 것이니 그 본원(本源)을 찾고 파류(派流)를 밝히며 부조(父祖)의 얼을 계승 발전시키고 선조의 유업을이어 가문과 씨족을 위해 친목을 도모하고 우리가 한가족으로써 부자.부부.숙질.형제등 하늘이 맺어주고 조상이 창출해준 인연(因緣)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이 인연을 소중히 알고 서로 아끼고 도우면서 살아가야 할것입니다. 이 인연은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협동의 대상입니다. 나에겐 부모.조부모가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어떻케 있겠습니까? 건강할 때 건강함을 모르고 평화로울 때 평화로움을 모르고 공기와 물의 고마움을 모르듯이 자기를 되돌아 보는 기회를 삼아 내게 이 소우주(小宇宙)를 내려주신 부모와 조상에 감사할줄을 모르는자가 많으니 자기가 태여나고 양육된바에 감사할줄 아는 마음가짐을 갖어야 겠습니다. 남에게서 조그만한 선물은 받고도 감사함을 느낌니다만 부모님의 끈끈한 정을 귀찮은 노릇으로 돌리고 증오처럼 원수처럼 여기는 일이 만연하고 있읍니다. 시민사회에서 자기의 욕망 쾌락의 실현만을 무대로 추구하는 이러한 현상은 뿌리가 깊지 못한 나무이고 근원이 없이 부패하거나 말라 없어지는 물과 같은 것이라 해야겠습니다. 아무쪼록 조상의 얼을 되새기고 친족들의 화합의장(場)인 숭조당(崇祖堂)을 구심점(求心點)으로 친족애를 다지는 우리들만의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23년 기축 08월 牛谷 |